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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돌 (사무엘상 17장 41~49절)

blessing3 2025. 3. 7. 05:23

주의 가정예배 모범

찬송: 358장 주의 진리 위해 십자가 군가

사도신경

기도

말씀 : 사무엘상 17장 41~49절

 

  본문은 하나님을 믿고 의자하는 자가 어떻게 승리하는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며 질병, 재정 문제, 진로 고민 등 다양한 문제들과 씨름합니다. 하지만 진정 우리가 싸워야 할 골리앗은 외적인 문제가 아니라 우리 안에 있는 교만, 두려움, 미움, 탐욕과 같은 죄성입니다.

 

  골리앗은 하나님을 조롱하며 자신의 힘을 의지했습니다. 이는 하나님 없이 살려는 교만한 인간의 모습과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흔히 삶의 어려움과 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더 중요한 싸움은 우리 안에서 버어지는 영적 전쟁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죄와의 싸움에서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요?

 

  다윗은 골리앗과 싸울 때 사울이 주는 갑옷과 칼을 거절하고,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며 물맷돌을 들었습니다(사무엘상 17:38~40). 우리는 종종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학벌, 돈, 힘, 경력등을 자신을 보호하는 갑옷처럼 걸칩니다. 하지만 죄와의 싸움에서는 이런 것들이 아무런 힘이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만이 우리의 죄와 어둠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무기입니다. 다윗의 물맷돌이 골리앗을 쓰러뜨린 것처럼,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죄의 힘을 무너뜨립니다.

 

  결국 우리가 진짜 싸워야 할 대상은 인생의 어려움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막는 죄와 어둠입니다. 그리고 이 싸움은 이미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승리가 확정된 싸움입니다. 우리는 십자가 은혜 앞에서 내 모습 그대로 서야 합니다. 그리고 내 죄를 직면하고 용서를 경험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이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 교회의 청소년과 청년들에게도 중요한 메시지를 줍니다. 이스라엘의 어른들은 현실적인 이우만을 생각하며 골리앗 앞에서 두려워했습니다. 하지만 청소년 다윗은 믿음으로 담대하게 나셨습니다. 오늘날 교회에서도 어른들은 경험과 현실적인 지혜로 조심스럽게 행동합니다. 반면 젊은이들은 담대하게 선교와 섬김에 헌신하려 합니다. 물론 어른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결국 승리는 인간적인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의지할 때 가능합니다.

 

  동시에, 청년들은 다윗의 승리가 끝이 아니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다윗은 이후, 사울 왕에게 쫓기며 많은 고난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왕이 된 후에는 교만과 죄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한번의 영적 승리가 인생의 완성이 아닙니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합니다. 잘 되고 나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아야 합니다.

 

  올해도 우리의 젊은이들은 국내외에서 다양한 선교와 헌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도전하는 젊은이들을 응원합시다. 그리고 그들에게 예수님의 이름으로 순종하고 승리하는 경험을 선물해 줍시다. 또한 청년들이 한 번의 승리에 만족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더욱 성장시킬실 것을 기대합시다. 하나님은 다윗을 끝까지 붙드시고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우리 젊은이들이 골리앗과 같은 세상과 선교 현장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이 붙들어 주시길 간절히 기도합시다.

 

나눔:  골리앗처럼 내 안에  버티고 있는 죄의 힘은 무엇입니까? 예수의 십자가 은혜로 이미 용서받은 승리를 믿고 한 걸음 순종할 일은 무엇입니까?

찬송:  357장  주 믿는 사람 일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