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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춤 [역대상 15장 25~29절](구약 635쪽)

주일 가정예배 모범찬송: 430장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다윗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왕이었습니다. 그가 왕이 된 후 간절히 원했던 일은 하나님의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는 것이었습니다. 언약궤는 단지 성물 중 하나가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와 통치를 상징하는 거룩한 것이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중심에 계셔야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고, 예루살렘 한가운데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자리하길 간절히 바랐습니다.   하지만 처음 시도는 실패로 끝났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정하신 방법이 아닌, 세상의 방식을 따랐습니다. 블레셋이 궤를 수레에 실어 옮겼던 것을 본받아 궤를 수레에 싣고 예루살렘으로 향했던 것입니다. 그 결과, 웃사는 궤가 땅에 떨어질까 하여 손을 댔고, 하나님의 진노로 인해 그 자리에서..

카테고리 없음 2025.04.03

솔로몬의 축복 [열왕기상 8장 57~60절] (구약 527쪽)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옵고 우리의 마음을 주께로 향하여 행하게 하시오며 날마다 필요한 대로 돌아보사 세상에게 하나님을 알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찬송 :  40장 찬송으로 보답할 수 없는   성전의 핵심 개념은 하나님의 임재입니다. 이는 하나님과 사람이 함께하는 사랑의 교제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인간과 영원히 함께할 장소로 에덴동산을 세우셨고, 인간에게 온 땅에 충만하고 번성하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비전은 에덴에서 시작된 하나님의 임재와 사랑의 교제가 온 세상으로 확장되어, 결국 온 세상이 성전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죄를 짓고 타락하여 에덴에서 쫓겨난 인간이 성전 없이 세상에서 번성한 결과, 세상은 죄악으로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사람과 세상을 포기하지 않으..

카테고리 없음 2025.03.16

다윗의 돌 (사무엘상 17장 41~49절)

주의 가정예배 모범찬송: 358장 주의 진리 위해 십자가 군가사도신경기도말씀 : 사무엘상 17장 41~49절   본문은 하나님을 믿고 의자하는 자가 어떻게 승리하는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며 질병, 재정 문제, 진로 고민 등 다양한 문제들과 씨름합니다. 하지만 진정 우리가 싸워야 할 골리앗은 외적인 문제가 아니라 우리 안에 있는 교만, 두려움, 미움, 탐욕과 같은 죄성입니다.   골리앗은 하나님을 조롱하며 자신의 힘을 의지했습니다. 이는 하나님 없이 살려는 교만한 인간의 모습과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흔히 삶의 어려움과 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더 중요한 싸움은 우리 안에서 버어지는 영적 전쟁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죄와의 싸움에서 어떻게 이..

카테고리 없음 2025.03.07

함께 가려고 (룻기 1: 11~18)

말씀 포커스룻은 시어머니 나오미를 모시기 위해 자신의 고향을 떠나갑니다. 시어머니의 만류에도 룻은 끝까지 시어머니를 따랐습니다. 11 그러나 나오미가 말했습니다. "내 딸들아, 집으로 돌아가러라. 왜 나와 함께 가려고 하느냐? 너희 남편이 될만 아들이 내게 더 있기라도 하다면 모를까. 12 내 딸들아, 집으로 돌아가거라. 나는 너무 늙어 새 남편을 들이지도 못한다. 만약 오늘 밤 내게 남편이 생겨 아들을 낳는다고 해도 13 그 아이들이 자랄 때까지 너희가 기다리겠느냐? 너희가 그런 것을 바라고 재혼하지 않고 있겠느냐? 아니다. 내 딸들아,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으므로 내가 너희를 생각하면 정말 마음이 아프구나." 14 이 말에 그들은  흐느껴 울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오르바는 시어머니에게 입맞춤을 했습..

카테고리 없음 2025.03.07

이번 한 번만 힘을 주십시오 (사사기 26: 23~31)

말씀 포커스하나님의 능력을 입은 삼손은 자신에게 맡겨진 능력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도왔습니다. 하지만 삼손은 유혹에 빠져 자신의 힘을 잃고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24 백성들이 삼손을 바라보며 그들의 신을 찬양했습니다. "우리의 신이 우리 손에 넘겨주었다. 우리 원수를, 우리 땅을 파괴한 놈을, 많은 사람을 죽인 놈을."  25 그들은 마음이 즐거워서 말했습니다. "삼손을 불러라. 그가 우리를 즐겁게 하게 하라." 그래서 그들은 삼손을 감옥에서 불러냈습니다. 삼손은 그들 앞에서 웃음거리가 됐습니다. 그들은 삼손을 두 기둥 사이에 세웠습니다. 26 그때 삼손이 자기 손을 잡고 있는 소년에게 말했습니다. "이 신전을 떠받치고 있는 기둥을 내가 만질 수 있게 해 주시오. 그곳에 내가 좀 기대야겠소." 27 신..

카테고리 없음 2025.02.26

복음의 시작 (창세기 3장 15절)

주일 가정예배 모범 찬송 : 445장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위해 에덴동산을 만드시고 함께 하셨습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말씀에 불순종하여 타락했습니다. 선악과는 에덴과 세상의 진정한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기억하도록 돕는 표지판이었습니다. 또한 선악과는 하나님이 선악을 정하시는 기준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더 나아가 선악과는 아담과 하와가 인격체로서 자발적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배하도록 선택하는 환경을 제공했습니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는 사탄의 말을 듣고 선악과를 먹었습니다. 이는 하나님 대신 자기 스스로 선악의 기준이 되기 위해 하나님의 자리를 엿본 반역죄였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속였다는 사탄의 거짓..

카테고리 없음 2025.02.26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다(여호수아 6장 12~21)

[말씀포커스]가나안을 정복해야 하는 이스라엘 백성은 큰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그 난관은 바로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단단한 여리고성이었습니다. 제대로 된 전쟁을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았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방어하고 있는 여리고성을 점령하는것은 불가능한 일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세상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여리고성을 점령하게 하셨습니다. 합리적이지 않았지만,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명령대로 행했을 때 결국 하나님은 전쟁에 이기게 하셨습니다. 성도의 인생에서도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을 따르는 삶은 세상의 흐름과 방법을 따르지 않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성도가 이해되지 않아도 그분의 명령에 순종하며 살아갈 ..

카테고리 없음 2025.02.19

싸움의 정석 (여호수아 6장 15~21절)

가나안 정복의 핵심은 군사적 승리보다 죄악과 싸우며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거룩한 삶이였습니다. 이를 보여주기 위해 하나님은 첫 전투였던 여리고성 공격을 특별한 방식으로 진행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무기를 사용하지 않고, 언약궤를 중심에 두고 하루에 한 바퀴씩 성을 도는 행진을 6일 동안 했습니다. 마지막 칠 일째 되는 날에는 일곱 바퀴를 돈 후 양각 나팔을  불고 함성을 지르자 성벽이 무너졌습니다. 이는 인간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으로이루어진 승리였습니다.   특히, 이 행진 중 하루는 분명 안식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행진이 안식일 율법을 어기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언약궤를 매고 갔던 예배형렬이였기 때문입니다. 여리고성 전투는 단순한 공성전이기보다는 죄와 싸우..

카테고리 없음 2025.02.19

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수아 1장 1~9)

[말씀포커스]이스라엘 백성의 강력한 리더였던 모세가 죽었을 때 이스라엘 백성은 큰 두려움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전히 이스라엘과 함께 하셨습니다. 모세는 출애굽 과정 내내 갈팡질팡했던 이스라엘 백성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도운 탁월한 리더였습니다. 그러한 모세가 죽었지만, 하나님은 여호수아라는 또 다른 리더를 세워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게 하십니다. 사람은 바뀌었지만, 여전히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하시며 그들을 보호하고 계신것입니다. 때때로 성도의 신앙 생활 가운데 눈앞에 보이는 리더 때문에 믿음이 흔들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도는 언제든 변할 수 있는 사람에게 소망을 두지 않고 영원히 변하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변하지 않는..

카테고리 없음 2025.02.19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가 (신명기 6장 4~5절)

신명기 6장 4~5절 말씀을 깊이 묵상할수록, 우리는 하나님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가에 대한 부담보다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는 명령이기보다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음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신명기 6장 4절에서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라고 하셨습니다. 먼저 '들으라'라는 말씀은 우리가 순종할 방향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야말로 우리의 부르짖음과 간구를 들으시는 분임을 깨닫게 합니다. 또한 '여호와'라는 이름은 이스라엘을 애굽 노예살이에서 건지신 구원자 하나님을 강조합니다. '오직 유일한 여호와'라는 표현은 하나님이 유일한 신이심과 동시에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유일한 분이..

카테고리 없음 2025.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