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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가 (신명기 6장 4~5절)

blessing3 2025. 2. 16. 02:02

 신명기 6장 4~5절 말씀을 깊이 묵상할수록, 우리는 하나님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가에 대한 부담보다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는 명령이기보다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음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신명기 6장 4절에서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라고 하셨습니다. 먼저 '들으라'라는 말씀은 우리가 순종할 방향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야말로 우리의 부르짖음과 간구를 들으시는 분임을 깨닫게 합니다. 또한 '여호와'라는 이름은 이스라엘을 애굽 노예살이에서 건지신 구원자 하나님을 강조합니다. '오직 유일한 여호와'라는 표현은 하나님이 유일한 신이심과 동시에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유일한 분이심을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를 반드시 구원하신다는 사랑을 더욱 의지하게 됩니다. 5절에서는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온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을지 걱정부터 되지만, 이 말씀을 묵상할수록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그렇게 사랑하셨음을 깨닫게 됩니다. 광야 40년 동안 이스라엘의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돌보시며 가나안으로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온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자기 백성을 사랑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신명기 6장 4~5절을 묵상하는 것은 우리의 사랑을 결단하는 행위하기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셨는지를 되새기며 그 사랑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으로 두 가지를 권면합니다. 첫째, 사랑을 알게 하는 말씀이 늘 들리는 자리에 서야 합니다. 신명기 6장 4절에서 '들으라'라는 단순한 청취가 아니라 행동까지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길의 기본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하지만 매번 말씀이 풍성하게 들리는 것은 아닙니다. 중용한 것은 꾸준함입니다. 성경 통독, 묵상, 설교를 듣는 자리에 꾸준히 나아가야 합니다. 때로는 말씀이 크게 다가오지 않을 때도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말씀을 가까이하면 성령님께서 우리를 가르치시고 변화시키십니다.

 

  둘째, 하나님께 겸손히 듣고자 한다면 다른 사람의 말도 겸손히 들어야 합니다. 잠언 12장 1절은 "미련한 자는 자기 행위를 바른 줄로 여기나 지혜로운 자는 권고를 듣느니라"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자기의 생각에 의존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합니다. 성경을 읽고 듣는 자리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가르치시고 인도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다른 사람의 말을 듣습니다. 비록 상대의 말이 동의 되지 않거나 이해되지 않더라도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통해 내게 가르쳐주실 것이 있다는 믿음으로 경청합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소중한 가르침을 놓치지 않으며, 상대방에게 존중과 사랑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결국, 신명기 6장 4~5절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명하는 말씀 그 이상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를 깊이 깨닫게하는 말씀입니다. 그 사랑을 더욱 알아갈 때, 우리의 신앙과 삶이 변화될 것입니다. 모든 상황과 대화에서 하나님께 듣고 배우는 마음과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그리고 다른 누군가를 존중과 진심, 관심으로 경청하십시오. 이때마다 하나님이 가르쳐주시는 것을 깨닫고 배우며 거룩한 성장을 이루어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나눔: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묵상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며 따라야 할 삶의 자리는 어디입니까?

찬송: 3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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